(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대표 정유성)이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국내 최초 스마트 카페 상암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롭탑 상암점은 지난해 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디지털 파빌리온 스마트 카페 상용화 추진’ 주관 기관으로 드롭탑이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뉴미디어 콘텐츠 기술력을 보유한 디스트릭트홀딩스의 디지털 콘텐츠와 삼성전자의 최신 하드웨어를 결합해 만든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한 매장이다.
스마트 카페 솔루션은 시간, 날씨, 온도 등 상황에 맞는 음료를 추천하고, 그에 따른 컨텐츠를 제공해 고객이 감성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스마트 메뉴 보드’와 ‘스마트 지엑스월(GX-Wall)’로 구성돼 있다.
앞서 열린 상암점 오픈식엔 이현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의 축사와 정유성 드롭탑 대표의 답사를 시작으로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의 스마트 카페 런칭에 대한 인사말, 김준한 디스트릭트홀딩스 부사장의 스마트 카페 솔루션 소개 및 시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가적인 애도 기간에 오픈식은 진행됨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 전원이 세월호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 드롭탑 대표 및 본부장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디스트릭트홀딩스 관계자 및 주요 인사 10여명의 기부금 모금이 이어졌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은 “드롭탑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카페는 아날로그적인 카페 공간과 디지털 감성 컨텐츠의 결합으로 디지로그적 공간 경험을 확장하는 솔루션”이라며 “이를 통해 드롭탑만의 프리미엄 카페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아진 기부금은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회복과 치료를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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