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홈플러스 사태’ 혹은 ‘MBK 사태’로 불리는 이번 기업회생 이슈는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간신히 청산의 기회를 얻었지만 확실한 인수자는 등장하지 않은 상태. 30일은 다양한 목적으로 M&A가 간절한 홈플러스 및 노사협의회의 호소문 전달 소식이 이슈다. 한편 풀무원은 김치냉장고로 기술력을 입증했고 NS홈쇼핑은 ESG경영의 일환이 환경부에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배민의 점주 상생과 롯데GRS의 신제품 실적 등이 눈에 띈다.
◆홈플·노사협 “회복 우선” vs 노조 “책임 회피·대표성 의문”…대통령 호소문 두고 입장 차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사태의 조기 정상화와 인가 전 인수합병(M&A) 성사를 바라며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이 대통령에게 호소문을 전달했다. 이번 호소문 전달의 취지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요청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과연 홈플러스가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목적이 맞는지, 노사협의회인 한마음협의회가 근로자들의 입장을 대표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의 교섭노조는 마트산업노조다.
◆NS홈쇼핑, 택배 포장재 감축 성과로 환경부 ‘우수기업’ 선정
NS홈쇼핑이 환경부 주관 ‘유통산업 순환경제 선도기업 업무협약 성과공유회’에서 택배 포장재 감축 노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환경부와 유통업계 19개사가 체결한 자발적 협약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NS홈쇼핑은 식품 상품 비중이 높은 유통 특성을 고려해 냉매 포장재 절감을 중심으로 자원순환 실천에 주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NS홈쇼핑은 대체냉매제(PCM) 사용을 확대해 2024년 계획 대비 드라이아이스 사용량을 약 95.3톤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풀무원 김치냉장고, 한국의 소비자대상 소형 김치냉장고 부문 대상 수상
풀무원은 다목적 주방가전 ‘풀무원 김치냉장고’가 2025 한국의 소비자대상 소형 김치냉장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의 김치냉장고 148L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정교한 온도 제어 기술과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발효 시스템으로 소형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풀무원만의 김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치의 맛과 신선함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독자적인 냉각 시스템을 탑재하여 내부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냉기 토출구를 각 칸마다 별도로 적용해 보관 위치에 관계 없이 균일하게 냉기를 전달해 김치는 물론 다양한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식업주 대표 모임, ‘배민프렌즈’ 10기 활동 개시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10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배민이 운영을 지원하는 외식업 사장님 모임이다. 지난 2020년 10월 1기가 출범한 이후 기수마다 5~6개월가량 활동을 하며 9기까지 총 126명의 업주가 참여했다. 이번 10기로 선발된 20명의 업주들은 앞으로 6개월간 활동을 이어간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픽앤딥(Pick&Dip)’ 3종 4주만에 누적 판매량 40만개 돌파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출시한 신 메뉴 ‘픽앤딥’ 도넛이 출시 이후 4주간 누적 판매량 40만개 이상을 돌파했다. 이번 신제품은 출시 2주일만에 목표 매출의 20%를 넘겼으며 픽앤딥 도넛으로만 구성된 픽앤딥 하프더즌의 경우 7월 27일 기준 한 달간 목표 수량 대비 174%를 판매했다.
◆CU, iM뱅크와 외화환전 서비스 론칭…해외여행 시즌 대목 노린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iM뱅크와 손잡고 외화 환전 서비스를 론칭한다. 각 사는 은행 어플 내 환전 신청(iM뱅크), 환전 시스템 적용(유트랜스퍼), 환전 봉투 배송(제니엘시스템), 점포 입고 및 고객 교부(BGF리테일) 등 해당 서비스 프로세스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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