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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동향

롯데·하이트, ‘소주의 날’ 전략차이…NS, ‘푸드페스타’·이디야, ‘찐 상생’·이마트와 배민의 ‘퀵커머스 연합’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9-11 18:58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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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옥한빈 기자)
(그래프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제정한 ‘소주의 날’이 한국 주류업계에선 각기 다른 전략 무대 전략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 롯데칠성은 ‘순하리’를 앞세워 미국 전역으로 과일소주 확산세를 키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방점을 찍는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서울 한복판 7차선 도로를 막아선 ‘테라 맥주 페스티벌’로 현장 경험과 브랜드 몰입도를 높였다. NS홈쇼핑은 푸드페스타에 대학생 크루를 투입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했고, 이디야커피는 상이군경 복지관에서의 봉사활동으로 상생 메시지를 실천했다. 이마트와 배민은 퀵커머스 전선을 넓히며 온·오프라인 1위 경쟁에 불을 지핀다.

◆롯데칠성음료, 미국 주류 유통사 협력 전략 통했다…순하리 확산세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소주 시장에서 ‘순하리 처음처럼(이하 순하리)’을 필두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도약을 위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롯데칠성의 미국 순하리 판매채널은 올해 상반기 2만3000개 점을 돌파했다. 2023년 말 2천700여 개 점과 비교하면 8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 내 소주 판매 지역 또한 48개주로 2023년 말 26개주 대비 약 85%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코스트코, 타겟, 크로거, 알버슨 등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도 순차적으로 순하리와 새로를 입점시키며 현지 시장으로 판매채널을 넓혀 나갔다는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미국 내 과일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38%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과일소주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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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서울 마곡 대규모 ‘테라 맥주 페스티벌’…7차선 도로 위 가을밤의 ‘테라’ 페스티벌

하이트진로가 9월 12~14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마곡 MCT 페스티벌’에 참여해 ‘테라 로드 비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는 2일차인 13일 토요일 저녁에 열린다. 특히 서울 마곡나루역 앞 7차선 도로 약 220m를 전면 통제하고 설치하는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테라 로드 비어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가을밤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는 설명. 시민과 관광객들은 곳곳에 마련된 맥주 부스에서 시원한 테라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두꺼비 포토존과 테라 리얼탄산 포토존이 설치되며 웨이브레이스, 스파크레이스, 다트게임 등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18시부터 21시까지는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뉴비트, 라포엠, 강소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가 열기를 더한다. 하이트진로는 마곡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상생 경제 실현에 기여하고자 ‘테라 로드 비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NS홈쇼핑, 푸드페스타 ‘전력’ NS RISE 크루 발대식…2025 응원 댓글 이벤트도

NS홈쇼핑은 지난 10일 원광대학교 RISE(농생명·바이오사업단)과 함께 ‘NS푸드페스타 2025’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학생 기자단·현장 서포터즈단으로 구성된 ‘NS RISE 크루’ 발대식을 열고 24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기자단과 서포터즈단으로 나뉘어 행사 현장에서 취재·홍보 활동과 현장 운영 지원을 맡는다. 이번 활동을 마친 후 10월에는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NS홈쇼핑 본사 견학 프로그램과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한 행사 참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학협력의 의미를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축제를 응원하는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디야커피, 상이군경 대상 음료·급식 봉사…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 실천

이디야커피가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가맹점주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취지다. 이에 더해 가맹점주협의회 점주들도 구성된 상생협의체와 함께 진행한 행사라는 것도 특별한 점이다.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에도 함께했다.

◆이마트·배민, 퀵커머스 연합으로 경쟁력 ‘상향’…각 사 온·오프 1위로 도약 ‘가능성’

이마트와 배달의민족이 맞손을 잡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해 업계에 변곡점이 될지 관심사다. 11일 양 사는 빠른 배달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을 크게 늘렸다. 이미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배민 장보기 쇼핑에 입점했고 이달 1월부터는 SSG닷컴이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도착지까지 1시간 내로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이마트의 퀵커머스 채널은 2가지로 늘었고 적용 매장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1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에 더해 양 사는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 매장을 9월 기준 총 61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또한 9월 기준 배민 앱에서 이마트 주문 고객은 월 3만명을 돌파해 저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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