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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환자 92% 확보…30일 중간 결과 발표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0-27 10:13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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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대웅제약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 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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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 대웅제약)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을 위한 전체 환자 104명 중 92%에 해당하는 94명을 모집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2상 임상 환자 모집은 지난달 23일 열린 3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 회의에서 등록 환자 89명을 포함한 중간 안전성 데이터가 검토된 가운데 임상 지속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임상 지속 권고를 재확인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의 섬유화로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질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그쳐 새로운 기전의 신약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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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의 핵심 효소인 Prolyl-tRNA Synthetase(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섬유화 원인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 치료제다. 임상 2상에서는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투여 또는 기존 치료제(닌테다닙과 피르페니돈) 병용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임상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아주대병원, 명지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30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에서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송진우 교수(임상시험 책임연구자)가 등록 환자 92명의 중간 특성 분석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한국과 미국 환자군 간 주요 인구학적·기능적 특성과 병용 치료 비율 등이 공개된다. 이 결과는 베르시포로신의 임상적 유의성과 인종별 치료 반응 특성 평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차 IDMC 결과로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을 재확인했다”며 “임상 2상을 진행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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