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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자산효과에 한은 순익 15조 ‘급증’…“외환시장 개입·채권랠리 영향”

NSP통신,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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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이 환율 상승과 자산가격 반등,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영향이 맞물리며 지난해 순이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융안정 중심의 신중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15조3275억 원으로 전년(7조8189억 원) 대비 7조5086억 원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33조4413억 원으로 6조9672억 원 늘고 영업비용은 12조7324억 원으로 3조3826억 원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외환 관련 수익이다. 이석우 한은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외화자산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환율 상승 효과가 크게 반영됐다”며 “외환시장 안정화 과정에서 매입·매도 환율 차이와 거래 규모 확대가 외환매매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환율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시장 안정화 조치가 시행됐고 이 과정에서 거래량(수량 요인)과 환율 차이(가격 요인)가 동시에 반영되며 이익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유가증권 관련 수익 역시 크게 늘었다. 이 국장은 “유가증권 이자는 외화채권에서 발생하는 쿠폰 수익이며 매매이익은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자산가격 상승 영향”이라며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 MSCI 지수 상승 등 주식시장 호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비용 측면에서는 통화안정증권 관련 이자 부담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 국장은 “비용은 주로 원화 부문에서 발생하는데 통안증권 발행 규모 축소와 금리 하락으로 지급이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익은 외화자산에서 늘고 비용은 원화 부문에서 줄어드는 구조가 맞물리며 순이익 증가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재무 규모도 확대됐다. 총자산은 631조 원으로 전년 대비 35조 원 증가했고 자본은 38조2197억 원으로 약 10조 원 늘었다.

특히 외환시장 대응 과정에서 현금성 자산 비중이 확대된 점도 특징이다. 이 국장은 “시장 변동성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자산을 높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적립금(사내 유보자본) 비율은 총자산 대비 약 4.4% 수준으로 내부적으로 목표로 삼는 5%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국장은 “이익이 증가했지만 자산도 함께 늘어나 분모가 커진 영향”이라며 “중장기적으로 5%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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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 한국은행fullscreen
(그래프 = 한국은행)
◆“수익 늘었지만 리스크 관리 더 중요”…정책은 신중

다만 한은은 수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스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연차보고서는 금융완화 과정에서 누적된 리스크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금융기관 점검과 취약부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자본유출, 금융중개 기능 약화 등 7대 리스크를 제시하며 디지털 금융 확산에 대한 경계감도 드러냈다.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이 ▲자본유출 ▲디페깅(가치 괴리) ▲금융안정 위협 ▲소비자보호 공백 ▲금산분리 훼손 ▲통화정책 효과 약화 ▲금융중개 기능 약화 등 7대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규모 환매 요구가 발생할 경우 준비자산 매각이 금융시장 불안을 촉발할 수 있으며 은행 예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할 경우 대출 공급 기능이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한은은 초기에는 은행 중심 컨소시엄 방식으로 발행을 허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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