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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투신 당시 옷차림과 같다”는 증언이 나왔다.

29일 성재기 대표를 수색 중이던 영등포119수난구조대는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성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잠수 수색중이던 한강경찰대 순찰정으로 신고했다.

경찰은 성 대표가 한강 투신 당시와 같은 흰색 긴 팔 셔츠와 회색바지에 맨발 차림이었다고 전했다.

성 대표는 앞서 25일 남성연대가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정부와 기업의 후원을 받지 못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1억원의 지원을 바란다고 호소하며 한강 투신을 예고했고, 26일 오후 3시쯤 마포대교에서 몸을 던졌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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