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군사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한 ‘다락멀 정비 사업’이 이달 마무리된다.
군은 노후주택 밀집 및 협소한 도로로 응급차량과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주택 전소 및 인명 피해 우려의 목소리를 수렴해 지난 2009년 서천읍 군사리 다락멀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
지난 2007년 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충남도 제2기 균형발전 사업으로 99억원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난 2009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으며 10년간 개선 사업에 주력했다.
군은 8개 노선의 마을도로 확보와 함께 주차장 4개소 및 포켓주차장 1개소를 조성해 총 11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거미줄 같았던 전선을 전신주와 함께 신설된 도로를 따라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또한 도로 하부에 상·하수도를 설치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마을 곳곳에 가로등을 설치했다.
여기에 군은 전체 인구의 약 32% 달하는 노인 계층의 복지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서천군 노인회관’을 건립했다.
노인회관은 1층 무료급식소, 2층 프로그램실 및 건강증진실 등 총 3층 규모(953.52㎡)로 내년부터 문을 열고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인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10여년에 걸친 사업이 완료되면서 다락멀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가진 지역으로 조성됐다”며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돼 주목받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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