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당진시 노사민정 협의회(위원장 김홍장)가 31일 당진시 송악읍 부곡공단에 위치한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협의회 위원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국 개소식을 열었다.
당진을 포함해 많은 자치단체에 구성돼 있는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 안정에 기어코자 조직된 지역경제 주체들의 회의체로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사무국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조례제정과 예산확보, 공개모집을 통해 한국노총 충남 서부지부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마침내 근로자종합복지관에 둥지를 틀게 됐다.
앞으로 사무국은 노사민정 협의회의 핵심 조직으로서 협의회와 실무·분과 위원회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각종 의제의 발굴과 사업추진, 각 기관단체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홍장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 노동계의 오랜 숙원 중 하나였던 노사민정 사무국이 개국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무국이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과 상생의 파트너십 형성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연 한국노총 충남 서부지역 지부 의장은 “이번 사무국 개국을 계기로 지역 노동자와 사용자, 그리고 지자체가 더욱 합심해 지역경제 발전과 노동자의 권익 증진의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진시 노사민정 협의회는 다음달 중 노사민정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산업재해 줄이기를 위한 컨퍼런스와 노사화합 등반대회, 각 실무분과 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회의 및 각종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