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가 판교중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만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 24일까지 ‘청소년 몸짱 스쿨’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평균 근육량이 71% 증가하고 체지방율은 3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는 학업 등으로 인해 적절한 식품섭취와 운동을 통한 관리가 어려운 시기임에 따라 서천군보건소는 학생들 스스로가 올바른 영양 섭취를 하고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중점 지도했다.
군 보건소는 체력 증진 및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을 위해 운동처방사의 지도로 세라밴드 및 음악줄넘기 운동을 실시하고 영양사의 비만관리 영양교육, 미각테스트, 저칼로리 영양실습 추진, 간호사의 지도로 금연·절주 교육 및 체험 등을 진행했다.
보건소 자체 설문조사 결과 중등도 신체활동 주 5일 이상 실천율은 사전 7%에서 사후 36%로 증가했고 주 3회 이상 인스턴트 음식 섭취 응답률은 43%에서 14%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교육에 대한 만족도 부분은 93%이며 ‘교육 받은 건강생활 습관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에 대한 응답은 93%로 프로그램 운영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관리 차원에서 대상 학생들의 체성분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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