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지난해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12만 560TEU)을 달성한 서산 대산항 이용 기업들에 총 8억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 기업은 수출화주·포워더 3개사, 수입화주·포워더 8개사, 선사 6개사 등 총 17개사로 시는 컨테이너 운송 실적 등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이외에도 시는 지난달 ‘서산시 대산항 활성화 지원 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해 새로운 인센티브 지급 기준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충청권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중소 수출입 화주(또는 포워더)에게 1TEU당 최대 2만원(수출은 1000TEU 미만 취급 화주 대상)을 지급하는 것이다.
또한 신규 항로 개설 선사에게는 동남아항로 2억원, 중국항로는 1억원, 기존 정기항로에서 기항지를 확대하는 선사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지원금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시는 항만 하역능력 향상을 위한 하역사 지원금도 신설했으며 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크루즈운영사 지원금도 기존 1500만원에서 1000만원 상향 조정했다.
시는 올해 물동량부터 새로운 지급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대산항 이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앞으로도 선복량, 하역능력 제고, 항로 개선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대산항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인센티브 신청은 내년 상반기 중 공고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해양수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