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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NSP통신] 이광용 기자 = 충남도는 서산과 홍성, 서천지역 농업인들과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 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은 철새를 위한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제도다. 관리 주최로 지자체장과 지역 주민이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한 지역주민은 볏짚 존치 판매가격의 1.5배 이내, 쉼터 조성은 ㏊당 6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도는 서산과 홍성, 서천지역 2164㏊의 농지에서 볏짚 존치, 쉼터조성, 철새 먹이주기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농지는 현지조사를 거쳐 각 시·군에서 운영하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 추진협의회’서 심의해 8월 중에 선정하며 9월 시장·군수와 경작자 간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계약 체결 후에는 일정비율의 선금을 지급하고 계약자의 계약이행 여부 등을 확인해 잔금을 지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주민과 함께 우리 지역을 찾는 겨울철새들에게 먹이와 쉼터 제공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생태계보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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