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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건강검진을 해드리는 모습 (중부대학교)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중부대학교(총장 임동오) 노인복지학과 학생들이 2일 노인의 날을 맞이해 지역의 노인 분들을 모시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중부대와 금산군청이 주관하고 중부대 노인복지학과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몸도 젊게, 마음도 젊게, 생활도 젊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은빛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며, 대학 인근인 추부면 살고 계시는 150여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모시고 마전 노인회관과 마전시장서 행사를 진행했다.

노인 인구가 22%를 차지해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금산의 추부면의 경우는 여가시설이 부족하고 자원봉사가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편이라 행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고 있다.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모습 (중부대학교)

이날 중부대 노인복지학과의 교수들과 학생들은 오전부터 노인 분들을 모시고 혈당과 혈압체크, 그리고 기본적인 건강체크를 실시했으며, 영정사진 찍기, 마사지 해드리기, 화분 나눠주기 등의 행사와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퀴즈, 노래자랑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께 안마와 발마사지 해드리는 중부대 학생들 (중부대학교)

또한, 행사를 위해 중부대의 미용분장학과, 사진영상학과, 환경조경학과가 함께 동참했으며, 많은 학과의 학생들이 행사에 필요한 쌀과 음식을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중부대 노인복지학과의 박남수 학회장은 이번 은빛축제를 준비하면서“행사 준비가 쉽지는 않았지만, 인근 상가지역의 후원과 행사에 참여한 노인분들의 밝은 미소를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노인복지학과의 학과장인 이경준 교수는 “강의실 밖이지만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박동철 금산군수는 축사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해 주었드며, 고령화시대 노인복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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