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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서산시는 제12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개최된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서 13일 다문화가족 합동 전통혼례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전통혼례는 결혼이주 여성의 한국생활 조기 적응을 돕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자는 취지서 한국자유총연맹여성협의회(회장 유계자)가 마련했다.
이날 혼례의 주인공은 박종균(47,대산읍 영탑리)・쩐티투이지에우(24,베트남 출신) 부부 등 그동안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족 4쌍이다.
사모관대를 입은 신랑과 얼굴에 연지곤지를 곱게 찍고 족두리와 장옷을 입은 신부는 200명이 넘는 친척과 결혼이주여성,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혼례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 인사말, 축사, 교배래 및 합근례, 고천문 낭독, 사진 촬영 순으로 정중하게 치러졌다.
혼례식이 끝난 후에는 흥겨운 축제장을 배경으로 전통혼례 잔치 상차림으로 피로연 자리가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혼례를 마친 부부들은 “뜻깊은 장소에서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감사하다”며 “서로 합심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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