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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아산시와 공동으로 ‘제 4회 RGC 전국로봇페스티벌’을 18일부터 20일까지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DOWA RGC 2013’(Dream Of World city ASAN!! Robot Game Challenge)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호서대학교와 아산시 주최/주관, 지식경제부와 충청남도교육청, 아산시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총 4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로봇과학인재 육성 및 시민의 첨단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전국적으로 권위있는 대회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고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재미, 감동, 학습이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2013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함께 발맞춰 진행돼 온천과 로봇의 융합을 통해 첨단도시 아산을 부각하고 온천대축제의 흥행에 이바지하는 컨셉으로 진행됐고, 이에 따라 물고기 로봇 낚시 대회, 거북선 해상 로봇 대회, 호버 크래프트 대회 등 온천과 로봇이 융합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여졌다.

공식 대회 종목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로찾기 대회 △가족 로봇 대회 △배틀 축구(2:2 및 3:3) △주니어 로봇 축구 △로봇 격투기 대회(2.5Kg/3.5Kg) △로봇 댄스 △휴머노이드 로봇퍼포먼스 대회의 7개 종목이 500여팀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상금 1520만원의 규모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됐다.

로봇 공연 역시 함께 펼쳐져 청와대 사랑채 공연, SBS 스타킹 출연 등으로 유명한 ‘메탈파이터’ 팀의 최첨단 K-POP 로봇 댄스 공연이 열려 온천축제 테마곡인 ‘풍덩 아산 속으로’에 맞춰 춤을 췄으며, 온천을 주제로 한 로봇 퍼포먼스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또한 국내 대표 로봇 업체의 전시, 홍보 부스도 마련돼 아이들이 다양한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조종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그 외에도 대형 로봇 전시, 안내 도우미 로봇, 동물 로봇 등의 다양한 로봇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호서대 류근호 교수(로봇공학과)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있는 아산시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로봇의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를 호서대학교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은 미래를 대비하는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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