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경찰수사연수원(원장 황운하)은 29일 충남 아산시 초사동 소재 경찰수사연수원 대강당서 이성한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와 충남도 및 아산시 기관 단체 관계자, 시민 등 내빈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수사연수원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경찰수사연수원은 29년간의 휘경동시대를 마감하고,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수사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경찰수사연수원은 1984년 치안본부내 「경찰수사간부연수소」로 개소해 1992년 서울 휘경동 이전, 2007년 「경찰수사연수원」으로 개원했고, 지방이전계획에 의해 2013년 9월 아산으로 이전하게 됐다.
신축된 경찰수사연수원은 2011년 10월에 착공, 1년 10개월의 기간동안 아산시 초사동 경찰교육원 옆 6만 7137㎡의 부지에 총 사업비 354억을 들여 건축연면적 2만 296㎡의 규모로 준공됐으며, 주요시설로 본관, 생활관, 실습동의 건물과 도서관, 목욕탕, 휘트니스 센터 등 교육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의범죄실습장, 자동차추격차단실습장, 심리증거분석실습실, 모의법정 등 실습 시설을 대폭 확충해 범죄수사 전문교육 및 연구의 대표적 기관으로서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
앞으로 범죄수사분야 최고의 전문교육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범죄연구센터를 신설, 범죄기법, 법과학적 자료, 최신범죄동향 등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수사기법개발 및 현장수사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사학사과정 운영과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충하는 한편, 현재 운영중인 수사정책자문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해 수사정책 발전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황운하 경찰수사연수원장은 식사를 통해 “아산 이전을 계기로 연구기능을 강화해 교육·연구·현장지원의 선순환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수사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한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경찰수사연수원이 수사교육뿐만 아니라 수사기법 연구 및 보급, 대외 교류협력을 통해 국가중추의 수사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당부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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