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전기차 전환과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기아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기아 PBV(Platform-Based Vehicle) 생산에 관심을 보이며 경기도가 이를 공공 구매 및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 및 현장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2조 2000억 투자에 대한 협약식을 오늘 맺게 돼 기쁘다”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이어 “경기도는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 모빌리티과를 신설하고 R&D 투자 전국 1위의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연구 및 산업체가 밀집한 첨단 모빌리티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관세 부과 확대로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둔 기아도 영향권에 있는 것 같다”라면서 “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미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및 수출 안정 대책 마련 등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특히 기아의 PBV 생산에 관심을 보이며 경기도가 이를 공공 구매 및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지사 취임 이후 100조 원 투자 유치를 목표로 했으며 현재까지 70조 원을 달성했음을 언급하며 기아의 이번 투자 결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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