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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텐트 화재 모습. (사진 = 강원소방)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타 지역의 일산화탄소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 9월까지 주택에서 23건, 텐트에서 20건이 발생하고 8명의 인명피해를 남겼다. 일산화탄소 사고의 원인으로 화로나 숯에 의한 사고가 절반에 해당하는 24건으로 조사됐다.

강원소방은 실외 취침 시에는 가급적 실내에 난방장치(화로, 숯, 난로 등)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실내에 두어야 한다면 환기가 될 수 있게 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할 것을 강조했다.

권혁범 예방안전과장은 “부주의로 인한 결말은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추운 날씨에 화기 취급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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