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포항지역 주택시장, 올해 가파른 하락세 심각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1-16 11:21 KRD7
#포항시 #포항주택시장 #포항시인구현황 #포항시아파트미분양

인구증가 없고 주택실수요층 인구는 1만471명 유출...아파트 과다공급으로 미분양 물량 9월말 현재 1786세대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최근 포항지역의 주택시장이 매매가격의 하락과 거래량 감소 등 약세 전환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15일 최근 포항지역 주택시장의 동향을 분석한 포항BOK 인사이트 '포항지역 주택시장의 약세 전환 배경과 시사점'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포항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2011년 이래 꾸준히 상승해 2015년말 고점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하락으로 반전했다.

G03-8236672469

포항지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2013년 이래 전국, 수도권, 여타 지방수준을 상회했으나 하락세는 여타 지역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주거형태별로는 아파트가, 행정구역별로는 포항북구가 포항지역 주택가격의 등락을 주도하는 경향으로 과거 주택가격 하락시기와 비교해 최근의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NSP통신

한은 포항본부는 아파트 기준 포항의 주택매매가격 등락폭이 비슷한 주요 지방도시와 비교해 상승기는 비슷했지만 하락기는 2~3배 더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세가격 또한 매매가격과 더불어 하락하고 있지만 아파트 전세가격 대비 매매가격 비율은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여전히 75.9%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거래량의 경우도 양덕·초곡지구 등 북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신규공급이 크게 늘어나며 지난연말까지 활발한 모습을 나타냈으나, 올해는 북구를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위축됐다.

올해 1월~9월 중 월평균 거래량은 1144호로 이는 지난 2006년~2009년 3월까지 주택가격 하락시 월평균 1169호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요 지방도시와 비교하면 포항시의 거래량 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NSP통신

한은 포항본부는 주택시장의 약세 전환 배경을 아파트 공급물량 과다, 개발호재 약화, 주택구입 실수요층 감소. 부동산 규제 등으로 꼽았다.

포항지역의 아파트 분양물량은 지난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5년중 6830세대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세대수는 평균 약 3천세대 전후의 증가폭에 불과해 과다 공급현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초과 공급물량(신규분양 물량-세대수 증감)은 지난해 3655세대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전 2007년의 아파트 초과 공급물량 3544세대를 상회하는 심각성을 나타냈다.

NSP통신

이 결과 포항지역 아파트 미분양물량의 경우 2010년 이후 감소세가 올해 초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9월말 현재 1786세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이후 포항지역 인구감소세와 함께 주택구입 실수요층 감소해 주택시장 수요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역 인구는 지난 2012년말 대비 올해 10월 현재 1139명이 감소했고 특히 주택구입 실수요층인 35~54세의 인구가 1만471명이 감소했다.

장기적으로 포항지역 총인구의 경우 순유입 증가폭이 둔화되며 특히 주택 실수요층 인구(35세~54세 연령대)는 순유출폭이 확대되며 2010년 이후 약 6천여세대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 서울-포항 KTX,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 등 주요 개발사업들이 마무리됐고 포항경제자유구역의 축소, 영일만배후단지의 미진, 포항TP의 무산 등의 악재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포항본부는 포항지역 주택시장의 약세 흐름은 대내외 실물경기 부진 지속과 벌집순환모형에 의한 예측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택경기의 추가 위축 가능성에 대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택경기 안정화를 위해 지역경기 활성화 및 소득여건 개선에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
[NSPAD]삼성전자
[NSP7컷]인터넷은행의 혁신적인 배신
[NSPAD]안동시
[NSPAD]포항시
[NSPAD]계명대학교 동산병원
[NSPAD]경북도의회
[NSPAD]봉화군
[NSPAD]케이메디허브
[NSPAD]영남대학교병원
[NSPAD]경산시
[NSPAD]IM뱅크
[NSPAD]중소기업중앙회 대구
[NSPAD]영덕군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