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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중학교 축구부 선수들의 기념 촬영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호매실중학교(교장 박향숙)가 지난 11일 수원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축제 축구대회에서 35개 중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해 수원시 교육청 대표로 오는 9~10월 열릴 경기도교육감배에 참가한다.

박동진 호매실중 축구부 감독은 “호매실중학교 축구부는 개교 이래 2022년까지 0승의 실적을 기록한 약체였지만 2023년부터 감독과 학생들이 끈끈하게 단합해 수원시 축구협회에서 개최한 비등록 축구대회에서 3위를 했고 올해는 수원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학생들이 우승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했고 학교와 학보무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후원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매실중학교는 13일부터 교육과정 외 학교스포츠클럽(점심 리그) 대회를 진행한다. 수업 시간에 배운 종목 및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종목을 선정한 결과 남학생은 축구를, 여학생은 피구를 실시하게 되며 학생 심판제 등 학생주도형으로 공정·협동·도전 등 스포츠 가치를 배우며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해 신체적 성장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학생맞춤형 체력향상 프로그램인 건강드림학교, 축구, 플라잉디스크 등 종목별 교육과정 외 학교스포츠클럽, 농구와 댄스 자율 동아리, 방과후 학교와 연계한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형태로 개설해 운영하는 ‘365+ 체육온활동’ 등을 5명의 체육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이끌어 가고 있다.

박향숙 호매실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함성 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학교, 그 안에서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할 수 있는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매실중학교는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규칙 준수와 배려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학교 적응력 향상과 학업 스트레스 해소의 돌파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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