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과 NHN이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ESG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NHN의 ESG경영추진실 이사와 NIA의 디지털포용본부장, 글로벌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NIA가 주요 디지털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ESG 활동을 상호 협력하기 위해 구성한 ‘디지털 ESG 협의체’ 협업과제 추진의 일환으로 기업의 유휴 ICT 기자재 활용을 통해 개도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NIA는 해외 45개국 정보접근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NHN에서 발생하는 유휴 기자재(PC 태블릿 등)를 개발도상국에 기증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오는 2025년 초부터 NHN의 유휴 ICT 기자재를 개도국 정보접근센터에 순차적으로 기증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NIA-NHN은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함과 동시에 유휴 기자재를 개발도상국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 모범적인 ESG 경영 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글로벌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함과 동시에 디지털 모범국가로써 국제사회 기여한 민관 협력 모델로 NIA는 이러한 ESG 활동의 지속적인 확대를 고려할 전망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