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아동요리지도사 교육 과정 ‘쿡쿡! 엄마랑 함께하는 요리놀이’를 오는 31일~5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의 부모역량을 강화하고 양육 기술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결혼이민자는 기본적인 요리 기술뿐만 아니라 어린이 대상 요리 교육방법, 위생 및 안전관리, 영양학적 지식, 창의적인 요리 수업 기획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형성해 자녀의 올바른 식습관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모와 자녀의 소통기회가 증가하면서 모국어에 대한 노출 빈도 증가로 언어적 경험이 확대될 것이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자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 과정이 부모의 양육 자신감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금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의 소통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이 강화될 수 있도록 부모-자녀 상호작용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아동요리지도사 교육 과정 ‘쿡쿡! 엄마랑 함께하는 요리 놀이’에 대한 내용은 광양시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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