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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취업 준비 청년 대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안내 포스터. (사진 = 용인특례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어학과 자격 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원 과목을 늘려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1985~2007년생)이며 응시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30만원까지 응시료 실비를 지원한다.

지원자는 응시일 당일을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여야 하나, 단기노동자(1년 미만 계약)의 경우엔 취업 중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다른 정부 기관에서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상반기(5~7월)와 하반기(8~11월)로 나눠 운영되며 상반기 예산 조기 소진 시 하반기에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 예산까지 모두 소진되면 올해 사업은 종료된다.

지원 시험 종류는 TOEFL, TOEIC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신청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비가 8월 중순에 조기 소진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지원 과목을 확대하고 상·하반기로 나눠 신청을 받는 등 운영 방식을 개선했으니 많은 청년들이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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