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직접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제2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을 구성하고 지난 18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청년들의 유출을 막고 이주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위해 지난 2022년에 제정된 ‘울릉군 청년기본조례’ 내용 중 일부내용을 올 해 개정함으로써 그 의지를 선보였다.
기존 청년의 기준 연령인 45세를 49세까지로 올려 울릉군의 가용 청년의 수를 늘리고 이들을 울릉군에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도였다.
올 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제2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내 청년 문제를 수집하고 해결하는 데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들로 성별, 직업, 지역 등을 안배하여 선정됐다.
제2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청년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청년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는 것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정책참여단 발대식에 참여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1시간이 넘게 회의에 참여해 청년, 소상공인들의 힘든 점과 사업 운영의 애환을 들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제안과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1일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국 로컬에서 활동하는 130개 회원사가 모여 결성된 LBF(로컬 브랜드 포럼)의 ‘LBF 울릉도 워크샵’ 활동에도 깜짝 방문해 LBF회원사들이 느낀 울릉도의 매력과 아쉬움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울릉도의 LBF 회원사인 독도문방구, 울릉브루어리 등과 함께 앞으로 청년과 로컬브랜드를 늘이는 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청년들과의 만남과 지원에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2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동체로 자리잡고, 나아가 청년정책의 주체로서 실질적인 참여와 변화를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다양한 울릉군 소상공인 청년 브랜드들이 더 많이 설립돼 주도적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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