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명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 연구’ 결과에 광명 진료권을 기존 부천권에서 분리해 독립된 중진료권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제6기(2027~2029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현행 70개 중진료권을 73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진료권 재설정의 목적에 대해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닌 환자의 의료이용 행태와 지리적 이동 패턴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광명 진료권을 부천권에서 독립시켜 별도 중진료권으로 분리할 것을 제안했다.
그동안 광명은 부천권에 포함되어 병상과잉지역으로 분류되며 병상 신·증설에 제약을 받아왔다.
실제 2023년 기준 광명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9.0개로 같은 권역인 부천(14.1개)이나 경기도 평균(10.3개)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김남희 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광명 시민의 생활권과 실제 의료 접근성을 반영한 진료권 재편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정부의 연구용역을 통해 진료권 분리의 타당성이 입증된 만큼,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협의해 광명이 독립된 중진료권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시 내 병원들도 중진료권 지정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 확충에 적극 대비해주시길 바란다”며 “광명시민이 부족하지 않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