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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친환경 유기농박람회’에 참가해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친환경 유기농박람회’에 참가해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친환경·유기농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마케팅 무대로 마련됐다.

고흥군은 관내 4개 업체(두원농협, 에덴식품, 백향팜, 고흥친환경석류영농조합법인)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하며 유자차, 유자소금, 백향과청, 유기농 쌀, 석류꽃향 등 1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고흥 유자차는 상큼한 향과 풍미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일부 제품은 현장에서 즉석 판매되기도 했다. 한 관람객은 “레몬티보다 향이 부드럽고 맛이 깊다”며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기기 좋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흥산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도시 유통망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다양한 판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매년 전국 박람회와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며 로컬 농산물의 인지도 확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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