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울릉군수 남한권)은 지난 7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울릉군 관내 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동대학교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동대학교 울릉캠퍼스 황성수 원장이 K-U시티 프로젝트인 울릉캠퍼스 소개와 함께 신설되는 특별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새롭게 마련되는 특별전형의 이름은 ‘농어촌전형-울릉도특별전형’으로 매년 5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울릉도 학생뿐만 아니라 전국 농어촌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한동대학교 ‘농어촌전형-울릉도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 ‘글로벌그린이노베이션학과’에 자동 배정되며 울릉군 서면 남양에서 신축예정인 한동대학교 울릉캠퍼스에서 지역혁신집중학기를 2학기 이상 필수 이수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관광, 해양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특히 울릉군 사회문제 및 주요 현안 사안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지도교수와 함께 진행해 나가며 로컬과 교육이 하나되는 심화학습을 하게된다.
1시간여를 넘긴 입시설명회에 자리를 꽉 매운 학부모들과 울릉고 학생들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한동대학교의 입시전형을 확인하고 Q&A시간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한동대학교 울릉캠퍼스 교육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울릉도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전액 장학금 지원과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영어권 국가에서의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 기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역 학교에 진학해 지역을 위해 힘쓰는 인재로 키우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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