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16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원주 교육, 새로운 강수를 두다!’를 주제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정책 톡톡 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제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학부모 등 시민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혁신 권역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시의 ‘경제교육도시’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학부모 제안 사항에 대한 시장의 현장 답변이 이어졌으며 실시간 현장 참여로 진행된 공감 토크 코너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시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주요 제안은 ▲고교 진학 시 진로 정보 제공 확대 ▲중·고교생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교과 성적 중심 교육제도의 개선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 제공 등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제안 사항에 대해 즉시 반영이 가능한 사안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포함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기 위해 잠시 원주를 떠나더라도 결국 다시 돌아와 살아가고 싶은 도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가 되는 것이 진정한 교육도시”라며 “학부모 여러분이 주신 제안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밑그림이자 시민이 직접 만드는 ‘경제교육도시’라는 큰 그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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