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최근 순천청년센터에서 ‘2024 순천 청년활동가학교’ 수료식을 개최하고 지난 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활동가학교는 지역 공동체와 사회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총 8회차에 걸쳐 운영됐다. 이번 교육에는 총 23명의 청년이 참여해 19명이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내 삶 속에서 콘텐츠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과 소통하며 활동가로서의 정체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강의 내용은 ▲MBTI 성향 분석 ▲재테크 기초 ▲신체 건강관리 ▲ChatGPT 활용법 ▲공동체 이해 등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 중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공동체 기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마지막 날에는 발표회를 통해 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기수에는 지난 기수 수료생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참여 청년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해 눈길을 끌었다. 선배 청년활동가들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한 참가자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나의 삶과 지역을 연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교육을 함께한 또래들과의 관계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활동가학교에서 배운 역량이 실제 지역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공동체 지원사업 등과도 적극 연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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