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4일 ‘2025년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개발’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된 대해불빛시장(포항시), 하양공설시장(경산시), 황남상가시장(경주시) 등 도내 3개 전통시장 및 협력기관(용역수행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공동브랜드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 지원 과제는 특허청과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IP 창출지원 사업’의 하나로서 도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3년도부터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각자의 고유 개성과 특색을 반영한 공동브랜드·디자인을 개발하여 상표·디자인권을 확보하고 상품 포장 등에 활용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식재산(IP) 인식 교육 및 개별 컨설팅도 지원하게 된다.
배상철 센터장은 “작년까지 도내 6개 전통시장에 대해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올해도 선정된 3개 전통시장마다의 특색과 정체성을 반영한 공동브랜드와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하여 시장 인지도를 높여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장경쟁력 제고 및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개발’ 지원과제를 통해 2023년도에는 오천시장(포항시), 구룡포시장(포항시), 성동공설시장(경주시), 2024년도에는 김천황금시장(김천시), 왜관시장(칠곡군), 영천공설시장(영천시)을 지원하는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지식재산센터 중 가장 많은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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