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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상환상담센터는 지난 2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발달장애 청소년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 한국장학재단)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 상환상담센터는 지난 2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발달장애 청소년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상환상담센터 운영을 위탁받고 있는 수탁사(MG신용정보)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됐으며 한국장학재단 고객지원부 직원, 수탁사 관계자, 상담센터 상담사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오후 시립문래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시작됐으며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대처 훈련과 대인관계 형성 활동이 제공됐다.

이후 인근 홈플러스 영등포점으로 이동해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물품을 선택·구매해보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청소년들은 실제 사회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발달장애청소년 10명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사회적응 훈련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정서적 교감과 생활 지원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상담사는 “오늘 발달장애 청소년과 직접 활동하며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무엇보다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결제하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을 때 본인의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봉사활동이 이후에는 참여 상담사 및 수탁사 관계자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속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는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두 차례 더 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정기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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