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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싸이흠뻑쇼로 지역경제 ‘흠뻑’…안전·흥행 두 마리 토끼 잡아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07-28 16:0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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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000명 운집 속 무사고 성료…상권 연장영업·관광 연계로 체류형 소비 효과

NSP통신-2025 싸이 흠뻑쇼 SUMMERSWAG 속초 진행 모습. (사진 = 속초시)
‘2025 싸이 흠뻑쇼 SUMMERSWAG 속초’ 진행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2025 싸이 흠뻑쇼 SUMMERSWAG 속초’를 통해 여름 대형공연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지난 26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2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심야까지 이어졌고 시는 관람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 상권과 손을 잡았다. 시의 주도로 진행된 ‘심야 연장 영업’에는 총 91개 업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자정 이후까지 영업을 이어가며 관람객에게 속초의 음식과 야경을 선보였다. 해당 업소 명단은 속초관광 누리집과 행사장 배너를 통해 안내되며 관광 편의성도 높였다.

NSP통신-2025 싸이 흠뻑쇼 SUMMERSWAG 속초 진행 모습. (사진 = 속초시)
‘2025 싸이 흠뻑쇼 SUMMERSWAG 속초’ 진행 모습. (사진 = 속초시)

시는 관광지 홍보에도 힘썼다. 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흠뻑쇼 전후 방문할 만한 명소를 소개하며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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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획사 스태프를 비롯한 관계자 1000여 명도 공연 전후 설악동 일대에 체류하며 총 1500실 이상의 숙박 이용이 발생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무엇보다 주목받은 건 철저한 안전 대책이다. 시는 6월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7월 들어 경찰서·소방서·기획사 등과 합동대책회의를 수차례 진행했고 공연 직전까지 현장점검을 이어갔다.

공연 당일에는 시청 직원과 기획사 안전요원을 포함해 경찰 139명, 소방 45명, 공단 및 민간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의 인력이 현장에 배치됐다.

NSP통신-흠뻑쇼 종료 후 속초시 관내 식당 등을 찾은 관람객들 모습. (사진 = 속초시)
흠뻑쇼 종료 후 속초시 관내 식당 등을 찾은 관람객들 모습. (사진 = 속초시)

가장 우려됐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설악동 임시주차장과 항만부지, 시청 부설주차장 등을 분산 활용하고 셔틀버스 20대를 5~10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관람객 편의를 도왔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지원도 탄탄했다. 현장에는 구급차 4대와 응급의료진, 휴게 텐트 등이 배치됐고 공연 중 질서 유지를 위한 분산 퇴장 유도도 병행됐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지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협업한 축제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며 “문화 콘텐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관광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가수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이 주최하고 삼거리프로젝트가 주관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속초에서 두 번째로 열렸다. 단순한 흥행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행사의 좋은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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