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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6년 신규 R&D 예산 43.2% 증액…미래산업 육성 속도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11 13:25 KRX7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신규 R&D 예산 #43.2% 증액 #미래 핵심 산업 육성

바이오·이차전지·탄소중립 등 미래 먹거리 본격 지원

NSP통신-전남도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 면역치료혁신센터(화순) (사진 = 전남도)
전남도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 면역치료혁신센터(화순)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2026년 정부 신규 연구개발(R&D) 예산으로 235억 원을 확보하며 올해(164억 원)보다 43.2% 늘어난 재정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규모로는 2045억 원(국비 1689억 원)에 달해 미래 핵심 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예산은 바이오, 이차전지, 탄소중립 등 전남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더불어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에 집중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차세대 융합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40억 원)이 본격 추진된다. 화순 바이오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암세포 내성에 대응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해 전남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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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해양배터리 특화 데이터 허브 플랫폼 기술개발’(20억 원) 사업이 반영됐다. 전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안해 정부예산에 포함된 이번 사업은 해양배터리 데이터 허브를 구축, 국내 해양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대규모 사업이 포함됐다. ▲‘다중 배출원 적용 CO₂ 전처리-액화-벙커링 허브실증 기술개발’(40억 원) ▲‘선상용 CO₂ 포집 기술개발 및 실증’(55억 원) ▲‘미래 모빌리티용 고분자 공중합체 제조기술 개발’(55억 원) 등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탄소포집 핵심기술 확보와 석유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블루카본(해초대) 대규모 조성 및 자동측정 기술개발’(25억 원) 등 해양환경 관련 사업도 포함돼 탄소중립 실현과 해양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연구개발은 국민주권정부가 추구하는 초혁신성장과 K-프리미엄의 기틀을 세우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대학·연구원 등 혁신 주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연구개발 사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 정부 연구개발 예산안은 AI와 첨단기술 분야에 투자를 대폭 늘려 2025년 29조 6000억 원에서 2026년 35조 3000억 원으로 19.3% 증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정부 투자 기조에 맞춰 AI,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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