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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포항시장 선거 초반 판세

박승호 독주 기세…박용선 ‘약진’, 김병욱 ‘정체’

NSP통신, 조석현 기자, 2025-10-02 16:41 KRX7 R0
#포항시장 #포항 #선거 #여론조사 #지방선거

박승호, 국힘 지지층 21.7% 오차범위 밖 선두
박용선, 지지율 상승 40대(11.3%)·50대(12.4%)가 견인
김병욱, 지지 기반 남구 권역과 18~20대 하락

NSP통신-포항시가지 전경. (사진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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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지 전경.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 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최근 두 차례 실시한 포항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모두 선두에 오르며 선거 초반 판세를 흔들고 있다.

박 전 포항시장의 독주체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박용선 경북도의원의 약진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반면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지지율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국으로 향후 선거 판세에서 관전 포인트다.

박승호, 1차 15.8%→2차 18.0%…권역·연령대 등 대부분 우위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텔레그래프코리아 의뢰로 지난 8월14~15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15.8%로 오차범위(±4.4%p)내에서 김병욱 전 국회의원(12.3%)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칠구 경북도의원(7.3%),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7.1%), 박용선 경북도의원(3.2%),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지사(2.2%)가 뒤를 이었고 부동층(없음·모름)은 47.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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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시장은 남구 권역과 18~20대를 제외한 모든 세부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며 고른 지지를 받았다.

NSP통신대구경북취재본부, 딜사이트경제TV 대구경북취재본부, 경북브리핑뉴스, 아이뉴스24 대구경북취재본부 공동으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27~28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박 전 시장이 18.0%를 기록해 1차 조사(15.8%)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박 전 시장은 남구 권역, 18~20대, 30대, 70세 이상을 제외한 대다수 세무 항목에서 상승했다. 북구 권역은 1차 조사(14.8%)대비 4.3%포인트 오른 19.1%, 40대 1차(8.4%)대비 5.4%포인트 오른 13.8%을 기록했고, 60대에서는 1차 조사(15.2%)대비 11.3%포인트 상승한 26.5%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으로 할 경우 박 전 시장은 1차 조사(20.2%)보다 소폭 상승한 21.7%로 2위 김병욱 전 국회의원(15.0%)을 오차범위(±3.1%p) 밖에서 앞섰다. 전체 지지율 18.0%보다 3.7%포인트 높아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용선 약진 원인은…1차 3.2%→8.4%, 5.2%포인트↑

두번째 여론조사에서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1차(3.2%)때 보다 5.2%포인트 상승한 8.4%를 기록 했다. 여론조사 대상이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상당폭 반등이다.

박 도의원은 지지율 반등은 4·50대가 견인했다. 40대 1차 조사(3.0%)대비 8.3%포인트 상승한 11.3%, 50대 1차 조사(5.4%)대비 7.0%포인트 상승한 12.4%로 나타났다. 4·50대 지지율만 보면 오차범위((±3.1%p)내에서 박승호 전 포항시장 다음이다.

이외 대부분 항목별 조사에서도 상승했다. 북구 2.9%에서 7.2%로 4.3%포인트, 남구 3.6%에서 9.9%로 6.3%포인트, 18~20대 4.1%에서 8.0%로 3.9%포인트, 30대 1.3%에서 8.4%로 7.1%포인트, 70세이상 0%에서 7.5%로 7.5%포인트, 남성 1.6%에서 8.9%로 7.3%포인트, 여성 4.8%에서 7.8%로 3.0%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 3.0%에서 9.4%로 6.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1차 7.1%, 2차 8.3%로 1.2%포인트 소폭 상승했으며,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12.3%에서 12.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이칠구 도의원은 1·2차 동일 7.3%로 나타났다.

지난 8월14~15일 양일간 실시한 첫 번째 여론조사는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100%) 안심번호를 활용한 임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지난 9월27~28일 양일간 실시한 두번째 여론조사는 포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87%)와 유선전화 RDD(13%)를 이용하여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무선전화 6.6%, 유선전화 1.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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