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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체육회, 유도팀 허미미 선수 ‘2025 아부다비 그랜스슬램’ 57kg 우승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12-01 20:12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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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상북도체육회 유도팀 허미미 선수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5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kg급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 경상북도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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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체육회 유도팀 허미미 선수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5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kg급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 경상북도체육회)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 유도팀 허미미 선수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5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kg급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허미미는 16강전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주도적 경기를 펼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6강에서 영국의 첼시 자일스를 상대로 경기 시작 39초 만에 업어치기 동작으로 절반을 먼저 따내며 흐름을 잡았고 상대의 반경을 완벽히 차단하며 안정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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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 러시아의 엘키나 나탈리아를 맞아 3분 2초 업어치기로 절반을 먼저 얻은 뒤 이어진 그라운드 공방에서 상대를 눌러 추가 절반으로 획득하며 두 개의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스위스의 강호 빈타 은디아이를 상대로 경기 중반 업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절반을 먼저 가져왔고 경기 후반 상대에게 지도 누적이 선언되면서 흐름을 더욱 공고히 했다.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절반 우세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에서는 이탈리아의 신성 줄리아 카르나와 맞붙어 정규시간 4분 동안 양쪽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허미미는 중간에 경고를 하나를 받아 불리한 상태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이 시작된 뒤 허미미는 흐름을 되찾아 그라운드 상황을 만들었고 누르기 한판(6분 18초 경기 종료)으로 우승을 확정지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허미미는 파리올림픽 이후 왼쪽 어깨 인대 수술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으나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6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아쉬운 2회전 조기 탈락을 겪었지만 소속팀 감독이자 대표팀 코치인 김정훈 감독의 조언에 따라 무리한 출전을 멈추고 회복과 강화훈련에 집중했다.

그 결과 ▹ 2025 라인-루르 하계유니버시아드(7월) ▹ 제106회 전국체전(10월) ▹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11월) ▹ 2025 아부다비 그랜드슬램(11월)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상위권 진입이 유력해졌으며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허미미는 “이번 우승은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 수술 이후 흔들렸던 시기들이 있었지만 재활과 훈련을 거치며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았다”며 “지금의 몸 상태는 2024 세계선수권과 파리올림픽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경기를 치를수록 경험이 쌓이며 더 강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최고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훈 감독은 “이번 대회는 허미미 선수의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였고 도쿄 그랜드슬램에는 출전하지 않고 연말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며 “새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시안게임 대비 모드’에 돌입해 기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국제 경쟁자들에게 노출된 전술 패턴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16강부터 결승까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허미미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 여자 유도의 간판선수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 경북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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