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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평생교육이용권 확대…교육비 연 35만 원 지원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성인 대상 평생교육 지원을 확대하며 교육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취업·자격증·자기계발 수요까지 반영한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계층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구조로 운영된다. 일반 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858명을 대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30세 이상 대상 이용권, 고령층을 위한 노인 이용권, 장애인 대상 이용권이 별도로 구성됐다. 단순한 일괄 지원이 아니라 교육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중심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다만 분야별 중복 신청은 제한된다.
사용 범위…취업·자격증·생활교육까지 확대

이용권은 전국 등록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 어학원, 제과제빵, 중장비운전 등 취업과 직결되는 교육뿐 아니라 필라테스 등 생활형 강좌까지 포함된다. 교육비뿐 아니라 교재비도 함께 지원되며, 강의 수강을 전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순 취미 지원을 넘어 직무 역량과 생활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다. 교육 선택 폭이 넓다는 점에서 수요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방식…온라인 중심·취약계층 방문 지원 병행
신청은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일반·디지털·노인 이용권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장애인 이용권은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을 고려해 방문 접수도 병행한다. 선정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자격 검증 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4월 말 개별 통보된다.
정책 의미…교육복지 넘어 ‘경제활동 기반’ 확장
평생교육이용권은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제활동 기반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해석된다. 자격증 취득과 직무 교육 수요를 흡수하면서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동시에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교육 접근성이 곧 경제 기회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점에서 정책 효과는 단순 복지 범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평생교육이용권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서구의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교육 지원을 넘어 취업·자기계발·사회 참여를 연결하는 구조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실제 수요 활용과 교육 효과에 따라 정책 성과가 가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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