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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110만명 찾은 천년 축제…전통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 입증

NSP통신,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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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강릉시 #강릉시청 #강릉단오제위원회 #김동찬위원장
-강릉단오제 불꽃놀이.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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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불꽃놀이.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가 개최한 ‘2026 강릉단오제’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누적 관람객 110만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축제 기간 주말마다 이어진 비와 강풍 등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1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현대적 콘텐츠와 스마트 운영 방식을 접목하며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계기가 됐다.

올해 단오제는 ‘풀리니, 단오다’를 주제로 치유와 회복의 의미를 담아 운영됐다. 단오제단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강릉단오제의 핵심 행사인 단오굿이 연일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단오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주제관에는 축제 기간 5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단오 체험촌에도 7만여 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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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창포물 대전’은 전통 창포물 감기 풍습을 물놀이 형태로 재구성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상 여건으로 참가 인원이 축소됐지만 새로운 대표 콘텐츠 가능성을 보여줬다.
-단오굿 진행 모습.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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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굿 진행 모습. (사진 = 강릉시)
축제 공간을 확대해 운영한 ‘추억의 단오’ 역시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세대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레트로 감성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국내외 홍보 성과도 두드러졌다. 강릉단오제 홍보영상은 별도 광고비 집행 없이 조회수 92만회를 기록했다. 외국어 홈페이지 개편과 전국 단위 홍보 활동을 통해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미국, 벨기에, 헝가리,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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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교부 코리아즈와 아리랑TV, KBS WORLD 등 국내외 매체가 현장을 취재했으며 중국과 일본, 몽골, 필리핀, 태국 등 5개국 해외 예술단이 참가해 국제 교류의 장을 넓혔다.

안전 관리도 성과를 거뒀다. 강릉단오제위원회와 강릉단오제보존회, 강릉시, 유관기관은 강풍과 폭우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 축제 기간 단 한 건의 중대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단오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모습.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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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모습. (사진 = 강릉시)
축제 운영에는 스마트 기술도 적극 활용됐다. 무인 계수기를 통한 실시간 방문객 집계와 밀집도 관리가 이뤄졌으며 QR코드를 활용한 프로그램 안내 서비스도 제공됐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강릉단오제 모바일 게임은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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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관내 71개 상점을 단오 웰컴숍으로 지정해 할인과 행사를 운영했으며 웰컴 스탬프 랠리를 통해 관광객의 골목상권 방문을 유도했다. 강릉 커피전과 사회적기업 전용 공간 운영도 함께 진행됐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기상 악화 속에서도 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관람객들의 성숙한 참여 덕분”이라며 “이번 강릉단오제가 많은 이들에게 치유와 풀림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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