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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첫 임시회 마무리…항만공사 통합 반대·K-스틸법 대응 촉구

NSP통신, 김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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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임시회 #항만공사 통합 반대 #K-스틸법 #5분 자유발언

2026년 시정 업무계획 점검·조례안 8건 의결…최준길 의원 “저탄소 철강도시 전환 서둘러야”

-이기연 의장 제349회 임시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양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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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연 의장 제349회 임시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양시의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정부의 4개 항만공사 통합 추진 철회와 K-스틸법 시행에 따른 저탄소 철강산업 대응체계 구축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광양시의회(의장 이기연)는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고 2026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과 각종 조례안, 일반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의 2027년도 주요 정책 추진 방향과 현안을 집중 점검했으며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자치법규 정비와 광양시립도서관 운영 조례 전부개정안, 광양시 야영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모두 8건을 원안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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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계식 주차장 안전성 등에 대한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광양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주차장 부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동의안은 추가 검토를 위해 보류했다.

본회의에서는 정부가 검토 중인 여수광양·부산·인천·울산 등 4개 항만공사 통합 추진과 관련한 광양시의회의 공식 입장도 발표됐다.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항만공사 통합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 물류체계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정책이라며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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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수광양항과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은 물동량 구조와 배후산업, 발전 전략이 서로 달라 획일적인 운영은 항만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양항은 전국 최상위 수준의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국가 핵심 물류거점으로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북극항로 개척 등 미래 물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인 투자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정부에 4개 항만공사 통합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지방정부와 전문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칠 것을 촉구했다.
-최준길 의원 제349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 하고 있다 (사진 = 광양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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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길 의원 제349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 하고 있다 (사진 = 광양시의회)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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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광양은 생산과 수출 대부분을 철강산업이 책임지는 국내 대표 철강도시이다”며 “철강산업의 경쟁력은 곧 지역경제와 시민의 삶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공급 과잉,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철강산업이 복합적인 위기를 맞고 있지만 지난해 시행된 K-스틸법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저탄소철강특구 지정과 연구개발, 기반시설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광양시도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시장 직속 'K-스틸 대응 민·관·정 TF'를 구성하고 국비 공모사업과 특구 지정에 적극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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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소와 재생에너지 기반 확충 등 미래 철강산업 전환 과제를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연 의장은 “출범 후 첫 임시회에서 시민 생활과 지역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을 면밀히 살폈다”며 “앞으로도 견제와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349회 임시회는 시정 주요업무 점검과 조례안 처리에 더해 항만 경쟁력 확보와 철강산업 미래 대응이라는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광양시의회의 정책 방향과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회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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