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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베트남 다낭과 손잡고 국제교류 외연 넓힌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RX7
#광양시 #베트남 다낭시 #우호도시 #K-POP 댄스 공연 #양자 회담

우호도시 협약 체결…경제·항만물류·관광 등 협력 확대

K-POP 공연·미디어아트 선보이며 양 도시 문화교류도 강화

광양시와 베트남 다낭시 우호도시 MOU 체결 (사진 = 광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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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와 베트남 다낭시 우호도시 MOU 체결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베트남 중부권 핵심 도시인 다낭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공식화하고 경제와 관광, 항만물류,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지난 5일~9일까지 실무 공무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베트남 다낭직할시에 파견해 양 도시 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정책·문화 분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광양시 실무 공무원 2명과 시민 9명으로 구성됐다. 시민 대표단에는 K-POP 댄스 공연팀 8명과 통역 인력이 포함돼 양국 간 문화교류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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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와 다낭시의 협력은 기존 교류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광양시는 지난 2017년 베트남 꽝남성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과 인적 교류 등을 지속해왔다. 이후 지난해 베트남의 행정체계 개편으로 꽝남성이 다낭직할시에 편입되면서 기존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동시에 보다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다낭시와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 도시는 지난 7일 실무협의를 진행한 뒤 공식 협약 절차를 밟았다. 박성현 광양시장이 협약서에 먼저 서명해 다낭시에 전달했으며 응우옌 마인 훙 다낭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이어 서명하면서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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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는 양 지역의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산업·투자·무역 분야 협력, 경제구역 운영 및 개발 경험 공유 등이 포함됐다.

또 항만물류와 관광, 보건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고 민간단체와 기업 간 교류도 활성화해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양 도시가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광양시와 다낭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회담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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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양측은 각 도시의 주요 정책과 지역 현황을 소개하고 경제와 산업을 비롯해 관광,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도시가 가진 산업·관광 자원을 활용한 교류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화 분야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류가 눈길을 끌었다.

광양시 K-POP 댄스팀은 현지에서 열린 ‘베트남-한국 페스티벌’에 참가해 이틀 동안 공연을 펼쳤다. 공연 후 마련된 K-POP 랜덤 댄스 프로그램에는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높은 호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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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문화콘텐츠를 알리는 전시도 마련됐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다낭 파인아트 뮤지엄에서 광양의 지역적 감성과 문화적 특성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 6점을 전시했다. 전시를 통해 광양의 문화자원을 현지에 소개하고 양 지역의 문화예술 교류 가능성을 넓혔다.

광양시는 이번 우호도시 협약을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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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경제 분야는 물론 항만물류, 관광, 문화예술,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양 도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2025년 행정체계 개편 이후 인구 약 306만명의 광역도시로 새롭게 출범했다.

국제공항과 심해항만을 기반으로 관광과 물류, 첨단산업 등이 발달했으며 한국과의 관광 교류도 활발한 도시로 꼽힌다. 다낭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7월까지 다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한국과 다낭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도 주 150편 운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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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역시 국제교류 기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세계 10개 국가·지역의 18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캐나다 랭리타운십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다낭시와의 우호도시 협약은 기존 교류의 폭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양 도시가 가진 산업과 관광, 문화적 강점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과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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