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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서 뜨거운 씨름 한판…김시우, 안방서 매화급 정상

NSP통신, 김성철 기자
KRX7
#구례군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대학장사 씨름대회 #구례실내체육관 #김시우 선수

전국 104개 팀 620여 명 참가…4일간 치열한 승부

구례군청 김시우, 역전승으로 홈팬 앞 장사 등극…박지수 3위

장깅선 구례군수(좌), 구례군청 씨름단 김시우 선수(우) (사진 = 구럐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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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깅선 구례군수(좌), 구례군청 씨름단 김시우 선수(우) (사진 = 구럐군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국 씨름 선수들이 구례에 모여 실력을 겨룬 ‘제18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구례군은 지난 20일~23일까지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 104개 팀, 6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 대학부와 여자 전문·생활체육부, 여자 학생부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고 밝혔다.

대학부에서는 김병희(한림대), 성민수(단국대), 이용수(울산대), 정택환(단국대), 김민규(동아대), 한건(단국대), 이재민(용인대)이 각 체급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경기대가 인하대를 4대3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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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전문체육에서는 구례군청 씨름단의 김시우가 매화급 장사에 오르며 대회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김시우는 결승에서 안산시청 김채오에게 첫 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두 번째 판에서 덧걸이로 승부를 되돌린 뒤 마지막 판에서 왼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홈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인 만큼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고, 김시우는 구례 팬들 앞에서 값진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같은 구례군청 소속 박지수도 매화급 3위에 올라 팀의 경쟁력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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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국화급에서는 이재하(안산)가 우승했고, 2부에서는 김채은(서울도봉구씨름클럽), 임혜랑(수원시씨름협회), 이현아(대구들소)가 각각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정상에 올랐다.

여자 학생부에서는 권승희(중원대)가 매화급, 이해영(서울특별시씨름협회)이 무궁화급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생활체육부에서도 청년·중년·장년부 체급별 경기가 펼쳐지며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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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을 장식한 여자천하장사전에서는 각 체급 우승자들이 출전해 정상급 강호를 가렸다. 안산시청 이재하가 체급별 정상급 강호들을 차례로 제치고 생애 첫 천하장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구례군청 이세미는 16강까지 진출하며 선전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구례군청 씨름단에게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김시우의 장사 등극으로 구례군청 씨름단은 홈팬들에게 우승의 기쁨을 선사했으며 올해 새롭게 팀을 이끈 박공선 감독에게도 구례에서 거둔 첫 장사라는 의미를 더했다.

김시우 선수는 “홈에서 열리는 경기라 긴장과 부담이 있었지만 관중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응원해주신 구례군민과 팬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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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선 구례군수는 “전국의 선수들이 구례에서 멋진 승부를 펼치며 씨름의 매력을 보여줬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 그리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규모의 씨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여자씨름의 고장으로서 지역의 전통과 스포츠 경쟁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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