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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판매 분유, 말만 유기농…수입원료 대부분인 가짜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10-13 10:29 KRD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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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유기농 궁, 남양 마더스오가닉, 파스퇴르 유기농분유등 '가짜 유기농'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유기농 분유 대부분이 말만 유기농이지 사실상 국내에서 엄격하게 인증을 받지않은 가짜임이 판명됐다. 이에 대한 정부당국의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숙 국회의원(복지위, 운영위)과 업계에 따르면, 유기농이란 인증마크를 정식으로 승인받기 위해선 국내법에 따라 국내인증기관으로부터 엄격한 현장실사를 거치거나, 인증심사의 동등성 인정협정을 체결한 국가로부터 수입된 유기가공식품으로 해당국가의 인증승인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외규정이 있는데 이는 수입원료에 대한 심사로 시간적 비용적 관리의 어려움으로 서류심사로 대체하는 경우다. 그러나 이경우엔 국내 유기농 인증로그는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명칭 및 주 표시면에 ‘유기농’표시는 가능하다. 즉 말만 유기농이지 실제로 정식 유기농으로 승인받지는 못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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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은 “국내 유기농분유의 경우 국산원료는 45%에 불과하고 수입원료가 55%에 달한다”며 “이들은 국내인증기관의 심사대신 서류로 대체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국내인증을 거친제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유기농인증을 관리하는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시간적 비용적 제약으로 일일이 해외제조처까지 가서 확인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실토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분유중 사실상 국내기관에서 정식으로 인증로그를 받은 제품은 하나도 없다는게 김의원측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말뿐인 유기농 분유’는 매일 유기농 궁, 남양 마더스오가닉, 파스퇴르 유기농분유등이 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산 원료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당연하다”며 “소비자들이 유기농이란 명칭에 속임을 당하는게 안타깝다”고 실토했다.

인증마크없는 유기농분유에 대해 유기농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건 소비자들의 혼란만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김의원은 지적했다.

한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도대체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할 정부가 이에 대해 손놓고 있다는게 한심스럽다”고 비난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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