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 빅마마의 ‘배반’ 뮤직비디오에서 하정우의 연인으로 출연, 그를 한껏 울리며 화제가 됐던 연기자 오지은이 한 드라마에서 3년 넘게 길러온 머리를 자르고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KBS 2TV 일일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에 극중 신문방송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 앵커로 활약하는 주인공 최윤희 역을 맡은 오지은은 아나운서의 트레이드 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단정한 단발머리를 위해 과감히 머리를 자른 것.
특히 평소 청순한 이미지의 오지은은 머리를 자른 후 지적이고 똑 부러지는 아나운서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함으로써 송혜교 엄정화 원더걸스 등 연예계 단발머리 열풍 대열에 합류했다.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 연출 김종창)은 결혼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각 구성원들이 겪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오지은과 함께 정겨운 최명길 고은미 등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이다.
오지은은 이 드라마를 위해 머리를 자른 것은 물론 뉴스 앵커의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하루 5시간 이상의 발음 및 표정 트레이닝을 받으며 역할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오지은은 극중 재벌집 장남이자 스캔들메이커로 ‘남자 패리스 힐튼’으로 통하는 남자주인공 이민수(정겨운 분)를 만나 그를 개과천선 시키는 ‘현대판 평강공주’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이달 촬영에 들어가 <서울 뚝배기> 후속극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오지은은 지난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신상옥 영화제’의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해 충무로의 유망주로 떠올랐으며, 드라마 <이산>에서는 청순하고 단아한 다모 여진 역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었다.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오지은은 오는 25일 개봉예정인 <멋진 하루>(주연 전도연, 하정우)에서 쌔미 역으로 출연, 전도연과 밀고당기는 팽팽한 기싸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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