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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TOP “태지형의 마이크라도 됐으면~”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08-10-02 19:28 KRD1 R0
#빅뱅 #TOP #서태지 #이적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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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빅뱅의 TOP이 서태지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나타냈다.

서태지 음악의 샘플링을 처음 허락 받은 빅뱅의 TOP은 지난 1일 8집 활동 시작 이래 첫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한 서태지에 대한 인터뷰 멘트 중 “(서)태지형의 마이크라도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태지의 이번 SBS 라디오 <이적의 텐텐클럽> 출연은 라디오 사상 최초로 ‘보는 라디오 예약제’가 실시돼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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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은 SBS측에서 서태지의 보는 라디오 출연 시 접속 폭주가 예상돼 미리 서버를 신청 받음으로써 선택된 1만 여명의 인원만이 시청했다.

이날 네티즌들이 서태지 공식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 게시판에 1600여 개의 글을 올리는 등 서태지의 첫 라디오 출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사이트에는 한꺼번에 네티즌들이 몰려 한동안 접속 서버가 지연되는 현상도 벌어졌다.

서태지의 이번 특집 방송 나들이는 올 초 이적이 서태지 생일인 2월 21일 라디오 방송 중 러브콜로 점화돼 청취자들의 출연요청 글이 이어지며 감동받은 서태지가 라디오 출연을 최종 결심하게 됐다는게 소속사측의 설명이다.

서태지의 방송 일정이 확정되자 SBS측은 이번 방송을 위해 한 달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져 ‘서태지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방송 현장에는 1000여 명의 팬들이 찾아와 방송 3시간 전인 저녁 7시에 이미 자리를 가득 메워 성황을 이루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방송 1부에서는 서태지 1집부터 현재 8집에 이르는 그의 음악역사와 각각의 앨범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됐다.

특히 4집과 관련해서는 음반을 기획하며 은퇴의 마지막을 준비했던 당시의 슬픔과 수록곡 ‘시대유감’에서 발화된 공윤의 사전심의 논란이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덕분에 결국 심의폐지로까지 이어졌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출연진과 후배 연예인들이 전하는 서태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라디오 DJ 이적은 방송 도중 “태지 형”이라 부르며 애정을 나타내고 2집 음반 발매 직후 ‘하여가’ 기타 리프를 연습했던 추억을 털어놨다. 이 외 후배 연예인들은 미니 인터뷰를 통해 서태지의 음반에 얽힌 자신의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열혈 팬 이요원은 ‘이제는’ 이란 곡의 아름다움을 설명했으며, 공효진은 유학시절 ‘프리스타일’ 등의 노래를 통해 힘든 외국 생활을 견뎌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준기는 학창시절 서태지의 춤을 열심히 연습했던 추억을, MC몽은 서태지 4집 활동 당시 멤버가 던진 고글을 잡았다가 놓쳐 울음을 터뜨린 사연을 고백했다.

2부에서는 개그맨 황현희와의 짧은 콩트를 선보이며 그 동안 셀프카메라 등을 통해 간간히 보여왔던 그의 끼를 마음껏 발산해 냈으며, 서태지 밴드가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서태지는 이번 방송을 마치며 팬들에게 “한국 대중음악계의 발전은 모두 다 팬들의 덕분이었으며 항상 변치 않는 모습 보여주어서 고맙고 나도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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