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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테너 박종호의 첫 번째 크로스오버 앨범 ‘당신만은 못해요’가 11일 발매됐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당신만은 못해요’를 시작으로 ▲너를 사랑해 ▲내일은 있어 ▲Panis Angelicus(Duet with 박완규) ▲천상연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위로하여라 ▲축복하노라 ▲Someone is praying for you ▲The Lord's Prayer ▲태초의 사랑 (Instrumental)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당신만은 못해요’는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으로 감성을 적셔온 가수 김종환이 선물한 곡으로 어려운 생활여건으로 사랑하는 아내에게 지키지 못한 약속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오직 그 아내만을 끝까지 진심으로 사랑하겠다는 애틋한 마음이 서정적으로 담겨져 있다.

이밖에 이 앨범에는 김종환을 비롯 대한민국 최고의 오케스트라 편곡자인 신재홍과 가수 박완규, 미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Nashville String Machine이 함께했다.

박종호는 선화예고,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나와 오페라 가수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오페라 대신현대적인 기독교 음악 (CCM)을 선택해 그동안 성가음악을 부르는 가수로 활동해왔다.

1987년 데뷔해 지금까지 정규앨범 11장과 라이브앨범아카펠라 앨범, 오케스트라 앨범 등 총 20장의 앨범을 발표해 약 200만장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박종호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올 가을 척박한 마음을 적셔 줄 이번 앨범은 교보, 신나라 등 전국 음반 매장과 멜론, 도시락, 인터파크, YES24 등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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