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 문근영이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고혹적인 기생의 자태를 선보인다.
이번 장면은 19일 밤 방송될 <바람의 화원> 15회에서 보여질 예정이다.
이 장면은 문근영(윤복 역)이 사도세자 예진의 단서 중 하나인 장벽수의 초상화를 찾기 위해 장벽수 생일잔치를 빌미로 그의 집에 은밀히 잠입하기 위해 기생 ‘설이’로의 분장을 위해 촬영된 것.
이번 여장 신은 남장여자 윤복이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화제성 이상으로 이전의 여장이 지닌 의미들을 모두 합친 복합적인 깊이를 담아내고 있다는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눈속임을 위한 분장이기도 하면서 그로 인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될 이번 여장 신은 그 중요도만큼 그 어느 여장 신보다 더 비중 있고 심도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번 윤복의 여장신은 ▲사도세자 예진의 단서를 습득하게 해주는 열쇠가 된다는 점 ▲윤복이 성정체성의 길을 찾게 될 가장 큰 계기가 된다는 점 ▲‘닷냥 커플’의 절정과 결말을 낳게 된다는 점 ▲‘사제 커플’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는 점 등 네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윤복이가 극 중 여장을 몇 번 했던 적이 있지만, 이번 여장 신은 기생으로 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꾸미는 것에 공을 들였다”며 “이번 윤복의 여장은 촬영 스텝들 모두가 문근영의 성숙미와 고혹미에 넋이 나갔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근영은 “기생으로 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느낌도 색달랐고 설레기까지 했다”며 “마치 ‘황진이’가 된 기분이었다. 주위에서 예쁘다고 해 주셔서 추운 줄도 모르고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람의 화원>에서 윤복이 여장을 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네 번째다.
<바람의 화원> 1회 프롤로그에서 여장을 하고 미인도를 그리는 ‘진짜 신윤복’의 모습을 처음으로, 여인들의 모습을 직접 보며 ‘단오풍정’을 그리기 위해, 영복의 상상 씬에서 영복이 그리워하는 여인 윤복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장한 윤복의 모습이 비쳐졌다.
오늘(19일) 밤 방송에서는 ‘닷냥 커플’인 정향이 윤복에게 자신의 옷을 빌려주고 윤복의 얼굴에 화장을 해주는 등 정인인 윤복이를 여자의 모습으로 분장시켜주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이러니한 상황 연출과 함께 여장한 윤복의 모습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홍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