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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은 병리과 박용구 교수가 최근 골(bone) 병리학에 대한 2권의 서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박용구 교수는 ‘Tumors and Tumor-Like Lesions of Bone : For Surgical Pathologists, Orthopedic Surgeons and Radiologists(외과 병리학자, 정형외과 전문의, 방사선 전문의를 위한 골종양과 병변)’를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탈리아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했다.

경희대학교병원 병리과 박용구 교수.

이 책은 정형외과 병리 중 특히 ‘골종양’에 관한 것으로 양성 및 악성 병변에 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여러 세계적인 병리학자들과 공동으로 집필한 가운데 박용구 교수가 주도적으로 편집 및 제작에 참여했다.

또 박용구 교수는 ‘Practical Orthopedic Pathology : A Diagnostic Approach(정형외과 병리학 : 진단적 접근에서’를 최근 편찬했다. 이 책은 뼈의 구조, 방사선학 유형 등 기본 자료에서부터 특정 병변의 기초와 악성 종양에 이르기까지 정형외과 병리에 대한 모든 자료를 총괄하고 있다. 박용구 교수는 ‘연골형성 종양과 낭성골종양’에 관한 내용을 서술했다.

박용구 교수는 “국내 병리학자 중 골병리학을 전공한 한 사람으로서 병리학 교과서에 해당하는 책을 집필하고 편집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후학들의 골병리 연구 및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박용구 교수는 세계 3대 병리학 학술지인 ‘인간 병리학(Human Pathlogy)’ 편집위원으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및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병리학분야 SCI급 논문 150여 편을 비롯해 총 360여 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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