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영삼 기자 = 국내에서 이루어진 인공관절 수술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3만 명의 관절환자를 치료해 대학병원보다 앞선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힘찬병원은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진료’로 빠른게 성장한 관절, 척추 전문병원이다.
특히 교과서적 수술과 함께 실력과 친절을 겸비한 의료진의 다양한 임상경험이 이 병원의 가장큰 무기다.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진료가 병원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힘찬병원 이수찬 병원장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이수찬병원장과의 일문일답.
- 인공관절수술건수 1위 병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결은.
▲‘인공관절, 관절수술은 힘찬병원’이라는 인식이 성립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슬관절적정성평가 자료를 발표한 시점부터다. 실제로 2005년도 슬관절 적정성평가 자료에 따르면 힘찬병원이 전국 대학병원, 종합병원, 개인병원을 통틀어 인공관절 수술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무릎인공관절수술만 3만 건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에서 이루어진 인공관절 수술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결과로 관절환자 치료 경험치를 보면 대학병원보다 앞선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특히 외과의 경우에는 다양한 임상경험이 필요한데 우리병원은 그동안 많은 경험을 쌓아와 수술 시간을 단축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처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렇듯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진료와 실력과 친절을 모토로 환자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병원이 되려고 했던 것이 성장 동력이 된 것 같다.
또한 전문병원이 대학병원과 달리 특정부문에 발 빠르게 변화하며 투자하는 점도 비결이라 생각한다.
- 관절이나 척추전문병원으로 시술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몸은 100여 개의 관절로 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무릎과 엉덩이(고관절), 어깨(상지), 족부 등으로 나뉜다. 힘찬병원이 무릎 관절염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모든 관절 질환을 부위별로 진료하고 있다. 어깨, 발, 엉덩이 등 각 부위별 전문 의료진들은 해당 부위에 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가활동과 스포츠 문화의 정착으로 스포츠 외상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국내에는 아직 어깨와 족부만을 전문으로 보는 곳이 많지 않은 형편이다.
이에 환자의 입장에서는 어깨와 족부, 고관절(엉덩이) 등의 관절은 진단과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더더욱 전문 클리닉을 찾아야 한다.
- 관절질환과 척추질환에 대한 생각과 최신지견에 대해 말해달라.
▲무릎 인공관절 시술이 본격적으로 도입 된지 10여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인공관절 시술의 기술과 재질이 향상되면서 인공관절 시술을 받는 사람들의 양상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 인공관절의 수명은 15년 전후였지만, 신소재 인공관절이 개발되어 최대 25~30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재수술의 부담이 적어졌다. 또한 약 10센티만을 절개하는 ‘최소절개술’로 출혈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는 7배 향상되어 수술 후 3~4주 후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초기 관절염이라면 환자 본인의 연골 일부를 떼어 손상된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골 연골 이식술’, 연골 일부를 떼어 배양한 뒤 손상된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연골 배양이식술’을 받게 된다. 두 가지 방법 모두 건강한 연골 세포를 떼어 내 손상 부위에 이식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며, 젊은 환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최신 관절 치료법이다.
그리고 수술뿐만 아니라 체외충격파, 레이저 치료, 1:1 물리치료 전담제 등 비수술 관절센터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관절 질환은 보통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전문의들도 진단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고 타 병원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허리와 고관절, 무릎을 동시에 진단하는 ‘Spine&Hip’, ‘Spine&Knee’ 클리닉 등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고 있다.
- 전문병원으로서 입지를 다졌는데,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전문병원이 어떻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병원간의 경쟁이 몇 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해졌다.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이 연이어 증축을 통해 병상을 늘리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병원들은 제각기 전문화를 표방하면서 경쟁 대열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쟁구도 속에서 전문병원으로 성공하려면 ‘교과서적’으로 진료하고, 투명하게 경영을 하는 것이 최고의 해법이라 생각한다.
이와함께 병원장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으로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업무를 할 때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병원의 특성에 맞는 성장모델을 만들어 경영전략을 펼치고 본 병원이 잘하는 주특기를 내세워야 합니다. 끊임없이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동시에 끊임없는 연구활동, 획기적인 혁신, 한결 같은 친절로 무장해야 전문병원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끝으로 병원의 차별화된 점과 전략,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말한다면.
▲관절 치료는 수술만큼이나 재활도 중요하다. 이에 힘찬 병원은 환자분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2005년 4월부터 퇴원한 환자분을 직접 방문해 상태를 체크하고 올바른 재활 방법을 다시 한번 알려드리는 ‘방문 간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다. 전문 간호사와 수간호사로 이루어진 방문간호 팀은 수술 후 환자를 1~2회 이상 방문하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은 물론 부산과 제주도까지 모두 찾아가고 있다.
또한 관절내시경으로 주말에는 ‘원 스톱 진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바쁜 직장인, 학생과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주부들을 대상으로 반월상 연골 손상 및 기타 무릎관련 질환을 관절내시경으로 원 스톱 시술하고 있다.
관절내시경 시술은 관절 내부에 4mm 정도의 가는 내시경을 삽입해 의료진이 직접 관절 내부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치료를 한다. 시술 시간이 짧게는 5~10분 정도면 끝나고 1박 2일이면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DIP통신, kimys@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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