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 탤런트 이매리(36)가 연기변신을 위해 10년 여동안 길러온 머리를 잘라냈다.
이매리는 최근 종영된 MBC주말극 '2009외인구단'(이하 외인구단)에서 특종에 늘 목말라하는 방송국 스포츠부 기자 홍정희 역을 맡아 표독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아무래도 기자라는 배역이 날카로운 모습을 전달해야 할 것 같아 긴머리를 단발로 하는게 좋을듯 해 보여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어요”라고 말하는 이매리는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극중 독기와 날카로움이 묻어나는 배역 이미지를 완벽 소화해 냈다.
MBC 3기 공채 전문MC로 1994년 방송에 입문한 이매리는 'TV동물병원' '장학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다 지난 2005년 SBS '아내의 반란'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된 MBC 월화극 '내조의 여왕'에서 톡톡튀는 감초연기를 선보였다.
그동안 이매리는 밝고 명랑하며, 다소 수다스런 연기를 주로 해왔으나 이번 ‘외인구단’에서는 차갑고 카리스마 있는 180도 다른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매리는 “고정된 이미지보다는 상반되는 역할을 맡아서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좋은 배역이 있으면 역이 작던 크던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여러가지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미혼으로 현재 차기작 결정전 휴식차 러시아 여행길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이매리는 “지적이면서도 분위기 있고, 정신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을 결혼 상대로 꼽았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