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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연, 고양시 요진 Y-CITY 학교부지 환수 서명운동 돌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3-02 11: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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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정연숙 맑고연 사무국장이 고양시 요진 Y-CITY 학교부지 환수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정연숙 맑고연 사무국장이 고양시 요진 Y-CITY 학교부지 환수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맑은 고양 만들기 시민연대(사무국장, 정연숙)는 지난 2월 29일부터 무기한으로 고양시 전역에서 요진 Y-CITY 학교부지 환수 ‘1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정연숙 사무국장은 “지금 고양시에서는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해괴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다”며 “바로 백석동에 건설되고 있는 요진그룹의 Y-CITY 관련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진그룹은 일산신도시가 개발될 무렵 백석동 현재의 부지를 싼값에 매입했고 원래 출판단지가 조성될 계획이었으나 출판단지가 파주로 가버리고 주변 아파트와 상가가 개발되면서 백석동 요진그룹 부지는 금싸라기 땅이 되면서 요진에게는 Y-CITY 부지 개발이 최대 관심사였다”며 “하지만 백석동 Y-CITY 부지의 용도변경은 기업에게 어마어마한 특혜를 주는 것으로 그동안 고양시는 용도변경을 해 줄 엄두도 내지 못하던 중 전 강현석 고양시장이 기부채납이라는 묘안을 선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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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사무국장은 “용역결과 Y-CITY 부지의 49.2%를 기부채납 받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돈이 없는 고양시가 선택한 것은 2만평의 건물을 지어 받는 대신 32.7%로 기부채납 부지를 낮춰 받는 협약을 체결했으나 2010년 최성 현 시장이 돌연 협약 이행을 미루고 2년여가 지난 다음 맺은 추가협약에서 기부채납 받기로 협약한 학교부지 3600평이 사라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사무국장은 “학교 건물까지도 사라졌다”며 “이미 학교부지는 요진그룹 회장의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휘경 학원으로 명의가 넘어간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최성 시장은 전임 시장이 체결한 협약서를 파기하고 재 협약 하면서 기부채납 받기로 한 백석동 Y-CITY 부지 내 학교부지 3600평을 요진그룹에 공짜로 준 결과가 됐고 학교건물까지 포함한다면 현 시가로 약 1000억 원에 이르는 고양시 재산을 없앤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연숙 사무국장은 “최근 요진그룹은 파렴치하게도 추가협약에 명시돼 있는 2만 평의 건물도 다 지어주지 못하고 1만평 밖에 못 지어 주겠다”며 “기가 막힐 일이다”고 고양시 요진 Y-CITY 학교부지 환수 서명운동 배경을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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