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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동원F&B(049770)의 3분기 참치 투입가는 전년대비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50억원 수준의 원가 부담이 발생할 것 이지만 참치캔 매출 에누리 축소(7월부터 매출 에누리 4%~5% 축소)로 원가 부담을 상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동원F&B의 선물세트가 중저가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감안시 대체 수요 발생(김영란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참고로 참치어가는 7월 들어 가파른 하락세(톤당 1600달러→현재 톤당 1400달러)를 보이고 있다. 최근 수급 안정 감안하면 어가 하락세는 지속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원F&B는 2분기 연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5104억원(YoY +16.6%)·117억원(YoY -13.0%)을 기록했다.

2분기 참치 투입가는 전년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참치 투입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동원홈푸드 매출은 전년대비 +51.0%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금천’ 합병 효과 제외하더라도 전년대비 +18%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그룹 애널리스트는 “식품 매출은 전년대비 +4.9% 증가했고 유제품 및 양반김 양반죽 축산캔 등이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유제품은 가공유 및 치즈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15%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참치캔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매출 하락에 따른 판촉 증가 및 참치 투입가 상승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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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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