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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中 서남지역 진출…내륙시장 공략 본격화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8-22 16:45 KRD7
#SPC #파리바게뜨 #쓰촨성 청두 #청두완상청점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SPC그룹은 중국 내륙지역 쓰촨성(四川省)의 중심도시 청두(成都)에 파리바게뜨 청두완상청(成都万象城)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남 지역은 쓰촨성, 윈난성(云南省), 구이저우성(贵州省) 등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최근 중국 정부의 내륙지역 개발 정책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 발전 지역이다. 쓰촨성의 성도(省都)인 청두는 중국 내 인구수 4위(약 1400만명)로 서남지역 핵심 도시로 꼽힌다.

그동안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 텐진(天津), 다롄(大连)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며 브랜드와 인지도를 알려온 파리바게뜨는 내륙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NSP통신-파리바게뜨 청두완상청점 전경. (SPC 제공)
파리바게뜨 청두완상청점 전경. (SPC 제공)

파리바게뜨 중국법인 관계자는 “중국 서남지역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를 면밀히 진행하고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4년에 걸쳐 준비했다”며 “연말까지 청두에 점포를 추가로 열고 향후 충칭(重庆), 시안(西安) 등에도 진출해 2020년까지 서부 내륙 지역에 총 80여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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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청두완상청점은 면적 270㎡, 100여개의 좌석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고밀도 주택가 핵심상권에 위치한 청두의 대표 쇼핑몰 ‘완상청(万象城, The MixC)’ 내에 자리잡았다.

스타벅스·브레드토크 등 경쟁 글로벌 브랜드들이 일반적인 식음료 매장들과 함께 지하에 위치한 것과 달리 파리바게뜨는 아르마니·구찌·보스 등 명품 브랜드숍이 즐비한 1층에 자리잡았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완상청 측이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고려, 1층 입점을 요청했다.

파리바게뜨 청두완상청점은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메뉴를 제공하는 ‘스낵킹(Snacking)’ 콘셉트와 30여개 좌석의 테라스를 갖춘 ‘유러피언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중국 서남지역에 새로운 베이커리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 현지에 총 16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하이와 베이징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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